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이 신입이건 혹은 C 레벨의 책임자이건 상관없이,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경력에 필수적이라고 (새삼스럽게)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멘토링을 받는다거나 또 다른 기회를 얻는 데 유용할 강력한 네트워크를 갖춘다는 것 외에도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행위는 전반적인 정신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온라인으로 네트워킹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사전 메시지 없이 LinkedIn으로 1촌을 맺는다.
- 기본적인 규칙이나 경계를 설정하지 않는다.
- 새롭게 쌓은 인맥에만 집중한다.
- 사전약속이나 연락 없이 처음 연락하는 상대에게 이메일(cold email)을 보낸다.
- 온라인 이벤트의 접근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
- 호혜성을 입증하지 못한다.
-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들에게만 말을 건다.
링크드인 활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아는 사람 찾기” 페이지에서 버튼을 눌러 바로 ‘1촌 맺기’를 신청하는 일은 피하세요. 해당 페이지에서 ‘1촌 맺기’ 버튼을 누르면 메시지를 사용자가 편집할 수 있는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고 상대방에게 바로 디폴트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메시지를 편집하려면 상대방의 프로필로 들어가서 ‘1촌 맺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2. 기본적인 규칙이나 경계를 설정하지 않는다.
2020년의 직장인들은 이미 충분히 많은 업무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라는 상황에 대응하여 비즈니스의 모델을 완전히 전환하는 사람이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재택근무를 하는 데에 적응 중인 사람이든 온라인 네트워킹 대화에 접근해야 함은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직장 내 유색인종 여성의 성공을 돕는 기업, Future for Us의 공동 창립자인 Sage Quiamno에 따르면 온라인상의 네트워킹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Sage는 온라인 네트워킹 이벤트를 주최하거나 참여할 예정인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규칙과 기대치를 일찌감치 정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새롭게 맞이한 네트워킹 환경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지닌 생존본능에 불이 켜지고 타인의 즉각적인 대응과 행동을 기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네트워킹 이벤트 또는 새로운 파트너십의 시작 전에 기본적인 규칙을 설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모든 사람의 의도를 뒷받침할 수 있다.
2) 네트워킹하는 사람들 역시 목표를 세울 수 있다.
3) 네트워킹하는 사람들에게 토론에서 원하는 바를 표현할 기회가 주어진다. “
각자의 기대치를 설정하고 각자의 수준이나 태도(bandwidth)를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온라인 네트워킹을 시작하는 일은 검증된 모범사례입니다.
3. 새롭게 쌓은 인맥에만 집중한다.
네트워킹이란 새로운 인맥을 쌓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관계를 유지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일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더라도 이에 상응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삶이 바빠 한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좋은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허브스팟에서 원격근무 및 포용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Meaghan Williams는 온라인상에서 진정성 있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팁을 주었습니다.
“온라인 네트워킹이 어려운 이유는 대화를 장기간 지속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만약 소중한 인연을 찾았다면, 서로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이 관계 구축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1) 어떤 내용을 대화했는지 메모하기
2) 주기적으로 follow-up 하기
3) 대화의 균형을 유지하여 두 당사자가 이번 네트워킹으로부터 동등한 이익을 얻도록 노력하기
등을 통해 초기 상호작용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네트워킹 시 중요한 점은 기존 고객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나 이직한 동료가 새롭게 맡게 된 업무를 듣기 위해서 등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연락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상호작용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거나 정기적으로 바꾸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사전약속이나 연락 없이 처음 연락하는 상대에게 이메일(cold email)을 보낸다.
첫 번째 항목에서 다룬 내용과 비슷합니다. 맥락 없이 (혹은 최소한의 공부 없이) 연락하는 일은 피하세요.
새로운 인맥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작 단계부터 견고한 기반을 쌓아야 합니다. 맥락이나 사전 상호작용 없이 처음 보내는 이메일에서 탄탄한 기반을 확보하는 건 어렵습니다.
처음 연락하는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내기 전 기존에 유지해온 네트워크를 확인하여 자신을 소개해줄 만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기존 네트워크와의 관계 유지가 필수적인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개해줄 만한 사람이 없다면 가볍게 연락하는 방식으로 접촉하여 우선 공통적인 대화 주제를 쌓아보세요. 이 사람이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한 콘텐츠를 확인하고 의미 있는 댓글을 남기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가볍게 상호작용한 뒤 이메일로 이동하여 대화를 이어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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