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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채널에서 대회를 진행할지 결정만 하면, 나머지는 재미있는 부분 : 즉, 세부사항과 참가 규칙의 윤곽을 정하는 일이 시작됩니다. 지난 ‘이론편’에 이어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SNS마케팅 실제 사례들을 모아보았습니다.

1. 친구를 태그하거나 공유하도록
인스타그램 마케팅 | 헬로디지털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입니다. 참가자를 통해 특정 단어를 전파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때문입니다.

209 Magazine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여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해시태그의 이점을 활용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그들이 지역적인 해시태그(local hashtag)를 사용하여 해당 지역의 참가자를 적극적으로 타겟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역적인 해시태그는 최종적으로 209 Magazine의 추가 콘텐츠에 흥미가 생긴 해당 지역의 팔로워일 것입니다.

 

2. 창의력을 과시하도록
SNS 마케팅 | 헬로디지털

사람이란 본질적으로 창의적인 존재이지만 소속된 산업군이나 직무는 창의적인 분야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원하는 만큼 자주 접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림, 시, 그 외의 예술 콘텐츠들은 소셜 미디어를 위한 좋은 자극 즉, 인센티브가 됩니다. 대회를 통해 상과 창의력을 드러낼 기회, 모두를 얻어내기 때문입니다.

Tony Hawk, SkateJam, 그리고 어도비가 트위터에서 개최한 대회는 좋은 예시입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3. 카메라를 들도록
페이스북 마케팅 | 헬로디지털

사진 대회 역시 좋은 옵션입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디바이스에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고객의 동선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은 대회 공지를 보자마자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플러스 사이즈 의류 브랜드인 Torrid의 미션은 자사의 제품을 착용한 고객이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Torrid가 페이스북에서 개최한 사진대회는 전반적인 브랜드 컨셉 그리고 미션과 상당히 일치합니다.

 

4. 의견을 공유하도록
SNS마케팅 | 헬로디지털

요즘 뜨는 포스트나 인기 급상승 뉴스를 본 뒤, 자연스럽게 댓글과 다른 사람의 반응도 확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분명 독자분들 중에서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는 제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사회적이며 의견을 공유하길 좋아합니다. 대회등록조건으로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남겨야 하는 프로모션도 고려해보세요. 고객에게 의견공유를 요청함으로써 브랜드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생각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브랜드에 대해 고민해보는 경험은 결과적으로 참여율과 상호작용 그리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자사에 제공합니다.

맞춤형 베개를 제공하는 Nanu는 트위터를 통해 고객의 낮잠습관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에 따라 제품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브랜드 컨셉을 이탈하지 않으며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최종적으로 자사 제품의 최초 상기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5. 기여하고 함께하도록
SNS마케팅 | 헬로디지털

인정이나 표창은 대다수 사람의 동기 부여 요인입니다. 따라서 상품을 앞세운 대회는 꽤 괜찮은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대회 프로모션이 괜찮은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무료 콘텐츠를 기여받을 수 있습니다
  • 상품이 최고 수준의 기여를 촉진합니다.
  • 참가자는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고 싶은지 반드시 고민해야 합니다. 따라서 참가자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만큼 자사는 놀라운 브랜드 인지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가한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한 포상이 되어 사람들을 동기부여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또는, Tony Hawk의 사례와 비슷한 방식으로 추가적인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핀터레스트에 게재된 NASA의 예시는 특히 ‘깔끔’한데, 미성년자 학생들(K-12,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년. 유치원생부터 한국의 고3에 해당하는 12학년 학생까지 포함됨)을 타겟팅하여 이공분야 (STEM :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의 준말) 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때문입니다. “우주 계획에 참여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꽤 멋진 상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6. 웃도록
트위터 마케팅 | 헬로디지털

웃음은 삶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상단의 이미지는 유머를 소셜미디어와 통합하여 자사의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는 트윗입니다. 소셜 미디어 프로모션에 유머를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목 짓기 대회(caption contest)입니다. 상황이나 맥락을 파악할 수 없는 사진을 하나 게시하고, 참가자들에게 어울리는 제목을 짓게 하세요. 그리고 제출물 중 가장 재미있는 제목을 우승자로 선정하세요.

The BYU Alumni department 역시 이러한 대회를 트위터에서 개최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개최한 대회는 유머와 잊고 있었던 (특히 익살스러운) 친구들을 다시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들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동문 간의 관계를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7. 투표하도록
페이스북 마케팅 | 헬로디지털

투표 요소가 포함된 대회는 이기고 싶어 하는 유저에게 상호작용과 전파를 유도하기 때문에 참여율 상승에 이바지합니다.

Inked Magazine의 페이스북 대회도 좋은 예시입니다. 우승자는 금전적인 이득이나 상품 이외에도 표지의 모델이 될 기회를 얻습니다. 따라서 Inked Magazine은 팔로워가 투표에 참여하도록, 결승전의 참가자들 역시 주변인에게 투표하고 공유하는 등의 행동을 요청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Inked Magazine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켰습니다.

 

8. 알도록
SNS마케팅 | 헬로디지털

소셜 미디어의 장점은 정보가 빠르게 공유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아이디어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지식을 증명하도록 유도하여, 이를 활용하는 대회 형식입니다. 고객은 사소한 퀴즈에 답하거나, 퍼즐 풀기, 글쓰기 등으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Asymptote Journal 역시 핀터레스트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그들의 에세이를 홍보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참가자는 다른 사람에게도 알리고 싶은 작가의 인지도를 올려서 우승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9. 삶의 일부분을 공유하도록
인스타그램 마케팅 | 헬로디지털

브랜드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성공이란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입니다. 브랜드 커뮤니티의 형성은 브랜드를 사람처럼 만들고 팔로워에게 관심을 보이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브랜드에 대한 소셜 포스트를 발행하여 직접 설명하는 대신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바로 자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개인들에 대한 대회를 여는 겁니다. 그들에게 질문을 던지세요. 그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도록 유도하세요. 토론장을 만드세요.

이런 주제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보편적인 예시는 ‘반려동물’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걸 즐깁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가정 하에) 사람들의 삶 속에서 반려동물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PetSmart는 팔로워들이 지닌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공유하도록 요청하고 이를 활용했습니다.

 

10. 자사의 제품을 증명하도록
페이스북 마케팅 | 헬로디지털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촉진하는 방법은 대회를 통해 ‘제품의 사용 자체’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제품의 사진을 올리면, 실제 사람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하여 편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컨버스는 많은 콘테스트를 훌륭하게 운영한 브랜드입니다. 해당 예시는 컨버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집행한 예시이며, 컨버스의 대회 프로모션이 성과를 거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교차 홍보의 이점을 보기 위해 타 브랜드와 제휴했습니다.
  • 컨버스의 제품을 지닌 기존 고객을 타겟팅하고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컨버스는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항상 시각적 콘텐츠에 신경써왔고(photogenic), 이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활용했습니다.

 

11. 도전하도록
인스타그램 마케팅 | 헬로디지털

마음을 먹고 무언가에 과감하게 도전한 적이 있으신가요? 누군가가 “불가능”하다고 말했기 때문에 더욱 단호하게 마음을 먹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전하는 대회가 인기 있는 이유는 이러한 정서 때문입니다. 많은 참가자가 용기와 승리에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린 Central Lacrosse의 대회는 14일 동안 진행되며, 오랫동안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냈습니다. 더불어 대회의 목표가 지닌 효과도 확장했습니다. 대회를 오래 진행할수록 많은 사람이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Central Lacrosse의 대회가 지닌 좋은 지점이었습니다.

예시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셨나요? 적합한 소셜 채널과 멋진 상품을 골라 브랜드 컨셉을 반영하는 대회를 열어보세요. 높은 참여율이라는 달콤한 성과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