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이 기능" 없어진다는데... 디지털마케팅의 방향은?

인스타그램에서 “이 기능” 없어진다는데… 디지털마케팅의 방향은?

비공식적인 통계와 추측에 의하면, 수많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자신의 일상, 그 중에서도 특별하고 자랑할만한 경험을 공유하고 그로부터 부러움, 대리만족, 동경 등의 감정을 대체하는 “좋아요” 버튼을 받기위해 열심히 피드를 올린다. 그리고 “좋아요” 수는 자신의 영향력을 드러내는 가장 확실한 지표로 여겨진다. 그런데 최근 인스타그램은 “좋아요” 수를 노출하지 않는 정책을 위해 테스트를 하고 있음을 밝혀왔다. 그러니까, 사용 동기 중 꽤 비중이 컸던 기능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한 가지 확실하게 할 것은 좋아요의 기능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계정 주인은 여전히 “좋아요” 수를 확인할 수 있다. 팔로워 또는 방문자들에게는 이 수치가 노출되지 않을 뿐이다. 그런데, 계정 주인은 분명 “좋아요” 수가 노출되는 것을 원할 확률이 높으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하는 사용자 또는 브랜드들은 어쩌면 골치가 아플지도 모르겠다. 즉, 인스타그램이라는 당대 최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많은 사용자를 떠나보낼 수도 있는 결정을 내린 이유가 의아하다. 굳이 약간의 과장이 섞인 클래식한 비유를 하자면 호빵에서 팥을 빼겠다는 건데 도대체 왜일까? 트렌드의 정점에 서있으며, 빠른 성장으로 스마트함을 증명한 인스타그램의 저의는 뭘까?

인스타그램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그들은 말한다. 애초에 인스타그램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사진과 비디오를 즐기게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현재의 환경 즉, “좋아요” 수를 통해 콘텐츠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되려 콘텐츠의 집중도를 하락시킨 다는 것이다. “좋아요”가 적다고 해서 콘텐츠의 퀄리티가 낮은 것은 아니기때문이다. 좋다. 본질에 집중한다는 것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것.

인스타그램의 부사장 Vishal Shah 은 현재까지 이 테스트가 꽤 성공적이었으며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 밝혔다. 관련 전문가들은 일부 마케팅 업체들의 로봇을 활용한 수치 조작에 시달리던 과거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ikTok(틱톡) 등 다른 플랫폼으로 빠져나갈 것

일부 전문가들은 사용자의 반응을 적극적으로 노출시키는 틱톡, 유튜브나 텀블러(Tumblr) 과 같은 대체 플랫폼으로 수많은 인스타그램 유저가 이탈해나갈 것이라고 예측한다. 반면 일부는,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정책으로 인한 변화를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다른 대안을 만들어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디지털마케팅 담당자는 고민하게 된다.

디지털마케팅 담당자들은 본격적인 고민에 빠져야 할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결정이 마케팅 비용을 증가시킬 것인가 또는 감소시킬 것인가. 일부는 아예 인스타그램이 마케팅의 영역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다른 일부는 이러한 정책이 오히려 투명성과 균등성을 강화하여 매력적인 경쟁의 장이 될 것이라고 한다.

“좋아요”만이 당신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도구는 아니다.

알다시피 인스타그램에는 “좋아요”외에도 도달, 노출, 팔로워 많은 지표가 있다. 또한,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가짜 즉, 좋아요만 누르고 다니는 로봇 또는 이와 유사한 Fake 계정이 1600만개에 다다른다. 오히려 이들에 의해 클릭된 좋아요는 객관성을 떨어뜨린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

결론 : 인스타그램 광고비. 계속 써도될까? 또는, 멈춰야 할까?

광고주는 그들의 최종 목적인 “리드 생성”에 도달하면, 그 과정은 어찌되었건 크게 상관은 없다. 즉, ROI나 클릭률, 노출수만 확인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일회성의 가짜 “좋아요”를 획득하는 것보다 훨씬 의미가 있다. 하지만 도입 직후, 단기적으로는 진통 과정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좋아요”가 보이지않기 때문이 아니라, 급격한 변화가 도입되는 모든 것에 나타는 현상이다. 인스타그램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한 최초의 플랫폼이므로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