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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블로그 이름 짓기

블로그 네이밍 센스 - 헬로디지털

옷이 맞지 않게 되거나, 먹는 양이 늘거나, 습관이 생기는 등의 성장은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입니다. 이건 브랜드와 블로그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랜드가 현재보다 성장했다면, 이것이 리브랜딩을 유발할지도 모르겠네요. 브랜드가 이미지 개선을 하듯이, 블로그도 이름을 바꾸며 개선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참조 : 리브랜드란?)

브랜드의 성장, 또는 최소한 브랜드 이름만이라도 알려지는 것은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많은 블로그들은 예전 블로그 이름을 계속해서 쓰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재빨리 리브랜딩을 하곤 하죠.

하지만, 리브랜딩을 하는 것은 오래 지속하는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현명하고 필수적인 단계가 될 수 있지만, 블로그나 브랜드 이름을 바꾸는 것은 꼭 그렇진 않습니다. 필요에 의한 블로그 작명 센스를 위해 몇 가지 전략을 알아볼까요?

블로그 이름, 어떻게 바꿀 것인가?

1. 나만이 할 수 있는 틈새시장 공략

하는 일이 무엇이고, 블로그는 무엇에 관한 것인지를 생각해봅시다. 블로그가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나요? 아니면 하나의 독립적인 프로젝트가 되나요? 블로그에 대한 분석은 브랜드와 블로그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핵심적인 단계입니다.

블로그 이름은 산업분야, 혹은 그 속의 틈새시장 속에서 우리만이 가지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점을 나타냅니다. 이것이 블로그의 아름다운 미적 감각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독자들이 블로그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우리가 제공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나타내기도 하죠. 마찬가지로 게시할 컨텐츠 유형을 잘 나타내기도 해야하죠.

블로그 네이밍 센스

이미지 출처 : Hot for Food

“Hot for Food”라는 블로그의 예시를 볼까요? 이 브로그는 로렌 도요타의 유튜브 채널과 함께 만들어졌습니다. 요리라는 틈새시장과 잘 어울리는 이름의 좋은 예입니다.

이 이름이 어떤가요? 로렌의 브랜드를 외부적으로 충분히 성장시킬만합니다. 만약 로렌이 앞으로 조리기구들을 판매할 예정이라도, 이 이름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또 다른 수백 가지 재밌는 쓰임을 가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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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철저한 시장조사

우리의 산업에서 유명한 블로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살펴봅시다. 마음에 드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메모하고 산업군 내의 독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사용해봅니다. 이러한 블로그는 어떻게 브랜딩하는지, 블로그 이름은, 컨텐츠의 반응은 어떤지 살펴봅니다.

예시로, 기술과 관련된 블로그를 시작하려 한다면, TechCrunch라는 곳을 참고해봅시다. 스타트업과 기술과 관련된 방대한 블로그 자료가 있습니다. 이름은 짧고, 기억하기 쉬우며, 독자를 위해 최신 기술과 관련된 뉴스를 분석하여 배포한다는 컨텐츠 전략을 한 단어로 표현합니다.

블로그 네이밍 센스 - 헬로디지털

우리 블로그가 다른 블로그들과 가지는 차별성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그러는 김에 생각하고 있는 블로그 이름이 이미 사용되고 있지는 않은지도 알아보면 좋습니다.

구글에서 이름을 검색해보는 것으로 시작해봅시다. 이름을 정한 뒤엔 도메인도 사용 가능한지 파악하고 선택한 이름을 등록하여 보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제 그렇게 함으로써, 브랜드가 어떻게 인식될지를 우리가 정의할 수 있고, 우리가 정한 타겟 시장에서 성장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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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떤 메세지를 전달할 것인가?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원하시나요? 현재와 미래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5년 뒤의 계획을 검토할 때, 그 메세지가 우리의 회사만큼 성장해있고, 블로그 이름이 여전히 그 성장 또한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디어 대기업 Buzzfeed를 예로 들어봅시다. 버즈피드는 지난 10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고 표현해도 부족할 만큼 커졌습니다. 유튜브 채널만 해도 수십억 개의 조회 수를 가지고 있고, 2천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유튜브 컨텐츠를 더욱더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죠.

버즈피드 유튜브 채널은 원래 Buzzfeed Blue, Buzzfeed Ultraviolet, Buzzfeed Yellow 등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최근에 이 이름들이 바뀌었죠.

버즈피드는 회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컨텐츠를 리브랜딩했습니다. Yellow는 Boldly로 바뀌었고, 나중에 또 As/Is로 바뀌었습니다.

설립자 조나 페리티의 말에 따르면, 채널 이름의 리브랜드는 “그들의 독특한 정체성을 강화하고 많은 팬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과 제품 특징”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브랜드의 성장과 동시에 블로그 이름을 선택할 때, 어떻게 기억에 남게 할 것인지 생각해 봅시다. 독자와 검색 엔진에 어떤 점을 어필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이름이 지금뿐만 아니라 5년 후에 여러분의 타겟 독자들에게 와닿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