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에 이어서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소비자의 행동을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소비자가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취소하는 이유 /1>을 참고해주세요.
소비자가 마케팅 이메일을 구독 취소하는 이유
일단 마케터가 어느 정도 수준의 구독자층을 형성했다면 이어서 직면하게 될 문제는 구독자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뉴스레터의 참여율이나 내부적으로 설정한 기준을 충족하여도 구독자 수가 무작위로 감소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구독자가 자사의 콘텐츠에 지루함을 느끼는 것일까요? 혹은 더 나은 뉴스레터를 제공하는 경쟁사로 떠났을까요? 아니면 그냥 이메일 뉴스레터라는 형식 자체에 질려버린 건 아닐까요?
사실 구독 취소율의 증가는 그저 ‘물류와 관련된 logistical ‘ 이유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빠르고 간단하게 고칠 방법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마케팅 이메일의 구독을 취소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대부분 응답자는 이메일 콘텐츠의 품질이 아닌 다른 이유를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51%가 “이메일이 너무 자주 와서” 구독을 취소한다고 답했습니다.
아래에서는 빈도 이슈와 관련된 구독 취소가 이메일 마케터에게 무엇을 의미하며, 구독을 어렵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이메일 빈도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34%는 “이메일이 지나치게 자주 옵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이라고 대답했으며, 17%는 “이메일이 지나치게 자주 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위와 같은 통계 그리고 지나치게 많은 메일이 구독 취소율을 증가시킨다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여전히 여러 개의 위클리 그리고 데일리 이메일을 보냅니다. 허브스팟의 마케팅 보고서에 따르면 마케터의 50% 이상이 일주일에 3번에서 8번 사이의 이메일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독자를 잃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이메일 발송의 빈도를 조절할 수 있을까요? 몇 가지 예방책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하단을 확인해주세요.
빈도로 인한 구독 취소를 방지하는 방법
만약 자사의 청중이 구독 취소의 이유로 빈도를 언급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 (보통 지난 일주일 동안 측정된 낮은 클릭률 혹은 낮은 오픈율 등을 통해 나타납니다), 정기적으로 보내는 이메일의 1~2개 가량을 삭제하거나 발신일이 같은 두 개정도의 이메일을 경합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이메일을 통합한 이후에는 1) 구독 취소율이나 스팸처리 비율이 떨어졌는지 확인하고 2) 오픈율 또는 클릭률과 같은 참여율 관련 지표가 상승했는지 주의를 기울여보세요. 지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였다면, 자사 브랜드의 이메일을 더 나은 방식으로 통합하는 여러 방법을 마련하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이메일을 통합할 수 없는 경우라면, 구독자 신청 페이지에서 이메일을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어떻게 보낼 예정인지 투명하게 밝히세요. 이를 통해 모든 구독자에게 어떤 유형의 콘텐츠를 얼마만큼 보낼지 미리 알릴 수 있고, 구독을 취소할 청중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저품질의 콘텐츠
콘텐츠가 구독 취소의 주된 이유는 아니지만, 여전히 동인(動因)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응답자의 17%는 일반적으로 “스팸성 또는 과도한 홍보성”이라고 생각되는 이메일의 구독을 취소하지만, 9%는 콘텐츠가 “더는 가치없는” 순간에도 구독을 취소합니다.
위의 결과는 사실 그다지 놀라운 건 아닙니다. 이메일 수신함에서 즐겨 찾아보던 이메일의 구독을 취소한 건 최근 언제인가요?
다행히도 콘텐츠가 너무 오래되거나 스팸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여러 전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메일 마케팅은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이어지는 글에서는 뉴스레터 구독자를 얻는 (또는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매주 전달되는 헬로디지털 뉴스레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구독 신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