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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전략은 회사가 만들고 소유하는 거의 모든 유형의 미디어를 관리함에 있어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콘텐츠 전략이란 계속해서 진화하고 개선되고 어떠한 비즈니스에서의 전략인지에 따라 적합한 전략이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방식과, 마케터가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식의 변화는 최근 콘텐츠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콘텐츠는 꾸준히 발행하는 것이 항상 정답이었지만, 이제 효과가 없는 콘텐츠는 아무리 많이 발행하더라도 들인 시간, 노력, 비용 대비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발행할 것이냐가 아닌, 어떤 콘텐츠 전략 하에 콘텐츠를 발행할 것인가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SEO가 진화함에 따라 마케터의 콘텐츠 생산 방식 또한 이에 맞춰 변화해야 합니다.

  • 블로그 포스팅
  • 영상 콘텐츠
  • SNS 포스팅
  • etc

마케팅 계획의 일환으로서 콘텐츠 전략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 조직인지, 우리가 제공하는 전문성은 어떠한지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콘텐츠 전략을 새롭게 개발해야 한다면, 아래 6가지 질문에 대한 정의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 Who : 콘텐츠를 누가 읽을 것인가?
  • What : 우리 조직의 USP는 무엇인가? 콘텐츠의 USP는 무엇인가?
  • Where : 콘텐츠는 어떤 채널에 게시할 것인가?
  • When : 콘텐츠는 어떤 주기로 만들 것인가?
  • Why : 콘텐츠가 타겟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 How : 콘텐츠 생성과 게시 등은 어떻게 관리하는가?

 

 

1️⃣ Who : 콘텐츠 타겟

콘텐츠의 타겟은 누구인가요?

얼마나 많은 대상을 위해, 어떤 유형의 대상을 위해 콘텐츠를 만드시나요? 타겟에는 두 가지 이상의 페르소나가 있을 수도 있고, 마찬가지로 이렇게 되면 콘텐츠 전략도 두 가지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양한 콘텐츠 유형과 채널을 활용한다면 더 많은 타겟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지겠죠.

 

2️⃣ What : 우리 회사/콘텐츠의 USP

우리의 조직은 유사한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조직과 어떤 점이 다를까요? 

유사한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있다면, 그만큼 우리의 콘텐츠를 그들과 차별화해야 합니다. 우리의 콘텐츠가 왜 더 나은지 우리가 가장 잘 알아야 하고, 이를 콘텐츠 소비 타겟 또한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제품/서비스를 선택할 가치가 있다는 이유를 증명하려면 이를 콘텐츠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Where : 콘텐츠 게시 채널

콘텐츠의 종류만큼 콘텐츠 채널의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채널의 성격에 따라 적합한 콘텐츠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이트 내 블로그가 될 수도 있고, Facebook, Twitter, YouTube, Medium과 같은 소셜미디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채널을 공략하는 경우 Business 특성에 따라, 국내/외 모두를 공략하는 B2B 비즈니스는 LinkedIn을, 국내 B2C 대상을 목표로 하는 경우엔 Instagram을 고려하는 등의 소셜미디어의 특징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4️⃣ When : 콘텐츠 발행 주기

콘텐츠는 언제 발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언제’라고 함은 시간이 될 수도, 요일이 될 수도, 횟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벤트/프로모션이 있을 때 콘텐츠를 제작해야 할 수도 있으며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경우엔 매주 일정한 분량의 블로그 포스트 등을 만들어야 할 수 있습니다.

즉, 콘텐츠의 형식에 따라 발행 주기 또한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만들어야 할 콘텐츠 종류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인포그래픽
  • 비디오
  • 블로그 게시물
  • 팟캐스트

인포그래픽과 비디오 등을 만들기 위해선 디자인 역량이 필요할 수 있고, 블로그 게시물이나 팟캐스트와 같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비디오와 같은 콘텐츠는 블로그 게시물과 같은 디자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좋은 콘텐츠보다 제작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므로 제작 주기 또한 긴 편입니다.

 

5️⃣ Why : 콘텐츠가 해결하는 문제

콘텐츠는 타겟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지나요? 이상적으로는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가 타겟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콘텐츠는 타겟이 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알아보는 단계에서 타겟의 눈에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선 Where과 When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이때 두 가지 유형의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는 단계에서의 도움
  2. 이미 파악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계에서의 도움

콘텐츠는 우리의 타겟이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6️⃣ How : 콘텐츠 관리 방안

콘텐츠는 어떤 과정으로 만들고, 어떤 이해관계자가 콘텐츠 제작에 함께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누가 무엇을 만들고 어디에 혹은 언제 게시할지 미리 정리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의 ‘콘텐츠 관리’라고 함은 토픽 클러스터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토픽 클러스터라고 함은 우리의 조직이 타겟에 전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토픽, Topic)이 있으며, 이를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보여줄 수 있는 세부 주제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구조를 칭합니다.

산발적으로 모든 콘텐츠를 1차적으로만 분류하지 않고, 2차 3차 분류를 함으로써 더 깊이 있는 콘텐츠 탐색이 가능하도록, 더 쉽고 빠르게 타겟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은 기업이 웹사이트 트래픽과 새로운 리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일정한 수준의 Organic Traffic과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게시글은 한번 만들어지고 나면 계속해서 별도의 광고비를 들이지 않더라도 새로운 잠재고객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콘텐츠는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뿐 아닌, 우리가 타겟으로 하는 대상을 교육하고,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확고히 만들거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는 사람들이 실제로 보고 싶어 하고 필요로하는 정보를 제공함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똑똑한 검색엔진은 사람들이 실제로 도움을 받는 글을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하고, 일부러 특정 키워드를 자주 언급하지 않더라도 콘텐츠와 핵심 키워드를 연결 지을 수 있습니다.